LG유플러스, 전국 적십자사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입력 2023-09-17 14:53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오른쪽)와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볼트업’ 나눔 캠페인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볼트업은 LG전자·LS일렉트릭 등 기술력을 입증한 충전기 제조사들의 고품질 전기차 충전기, 충전 예약과 완충 알림 발송 기능을 갖춘 앱 플랫폼,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관제·상담센터로 구성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다.

전국 적십자사 지사와 혈액원, 병원 등 12곳에 볼트업 충전기 30기를 설치한다. 적십자사 소속 기관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도 협조한다. 적십자사 지사와 병원 방문자들은 누구나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 적십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볼트업 충전기 홍보 활동을 하고, 적십자사 기후변화 대응 사업 활동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업무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추진 중인 대한적십자사의 원활한 전기차 충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2011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 4월 LG유플러스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과 긴급 구호물품 지원금 2억27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