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볼트업’ 나눔 캠페인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볼트업은 LG전자·LS일렉트릭 등 기술력을 입증한 충전기 제조사들의 고품질 전기차 충전기, 충전 예약과 완충 알림 발송 기능을 갖춘 앱 플랫폼,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관제·상담센터로 구성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다.
전국 적십자사 지사와 혈액원, 병원 등 12곳에 볼트업 충전기 30기를 설치한다. 적십자사 소속 기관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도 협조한다. 적십자사 지사와 병원 방문자들은 누구나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 적십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볼트업 충전기 홍보 활동을 하고, 적십자사 기후변화 대응 사업 활동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업무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추진 중인 대한적십자사의 원활한 전기차 충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2011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 4월 LG유플러스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과 긴급 구호물품 지원금 2억27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