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불법 채취에 나선 것으로 의심되는 등산객이 붙잡혔다.
군 당국은 16일 오후 강원 인제군 진부령 일대에서 산나물을 채취하기 위해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산객을 발견했다.
경찰은 군 당국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아 오후 3시쯤 등산객을 붙잡았다.
앞서 DMZ(비무장지대) 모 부대에 민간인이 무단 침입한 후 도주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는 잘못 알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등산객이 있던 곳은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에서 남쪽으로 7.5㎞가량 떨어진 지점이며, 이번 일은 군사작전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등산객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