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선정한 ‘2023년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 5곳 중 ‘남해 조·호도’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섬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각 섬이 가지고 있는 지역별 고유한 특색을 알리기 위해 계절마다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가을섬은 조·호도(경남 남해군), 교동도(인천 강화군), 대부도(경기 안산시),금오도(전남 여수시), 추자도(제주 제주시) 등 5곳이 선정됐다.
이번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은 해안 절경을 따라 걷는 트래킹, 축제, 갯벌 체험 등 가을에 가족 및 친구들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주제에 따라 선정했다.
남해 조·호도는 남해도의 남동쪽 끝 미조면 미조항에서 남쪽으로 바라보이는 섬으로 그림같은 해안선과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감상하면서 1시간 내외로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된 섬이다.
이번에 가을섬으로 선정된 남해 조·호도에 대한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섬에 많은 국민이 방문할 수 있도록 가을섬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경남도는 이번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에 선정된 남해 조·호도 외 경남의 섬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경남의 섬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섬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표주업 경남도 어촌발전과장은 “남해 조·호도는 접근성이 뛰어나 편안하게 섬 둘레길을 걸을수 있고 해상 낚시터 체험 등 가을에 어울리는 섬이다”며 “찾아가고 싶은 경남의 가을섬 여행객들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