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리그형 대회 첫 개최

입력 2023-09-15 14:06

한국e스포츠협회는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리그제를 올해 첫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9월 리그’가 개막했다. 다음 달 두 번째 월별 리그가 진행되고, 결선은 12월 열린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KeG는 지난 7월 한 달간 선발전을 통해 각 지역 대표를 뽑았다. 이어 8월에 전국 결선이 열렸는데, 이를 더 확장해 리그형 대회를 하반기에 추가로 연다.

대통령배 KeG 리그는 월별(9월, 10월) 리그와 리그 결선(12월)으로 진행된다. 월별 리그는 9, 10월에 온라인 풀리그 형식으로 3일간 진행되고 플레이오프는 오프라인으로 1일 진행된다. 리그 결선은 12월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2일간 진행한다.

리그 종목은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다. 올해 대통령배 KeG 지역 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되어 전국 결선에 출전한 선수에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9월 리그에는 LoL 종목 15개 지역 75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14개 지역 52명이 참가한다.

대통령배 KeG 리그 총상금은 1억원이다. 월별 리그 종목별 상금은 1500만원, 리그 결선 종목별 상금은 2000만원이다.

대통령배 KeG 리그는 인플루언서 중계와 온라인 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통령배 KeG 리그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라이엇 게임즈, 크래프톤, SK텔레콤, 시디즈, 조마, 마이크로닉스, 에이수스, 미진비엔엘에서 후원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