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자립준비청년에 멘토가 주는 영향력을 알리기 위한 ‘2023 자립준비청년 토크콘서트 마이리얼멘토’를 16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립준비청년 한 명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을 줬던 다양한 멘토와 자립준비청년 당사자가 강연자로 출연, ‘당신도 멘토가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멘토가 자립준비청년에게 끼치는 영향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풀어간다.
2시간 30분동안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기아대책 희망대사인 방송인 제이쓴이 사회를 맡고 가수 범키와 커피소년이 출연해 무대를 채운다. 토크쇼에서는 시각장애인 유튜버로 활동 중인 원샷한솔,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한 선수와 크리에이터 모유진 등이 자립의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 나갈 예정이다.
장소영 기아대책 국내사업본부장은 “누구나 한 명씩 인생에서 중요한 마음의 멘토를 가지고 있는데 자립준비청년은 단 한 명의 멘토가 인생 전체를 좌우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며 “이 행사에 참여하는 누구나 누군가에게 좋은 어른, 멘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온전한 자립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이리얼멘토’를 통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멘토링의 일환으로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이 함께하는 해외 비전트립(마이리얼비전트립)을 다녀왔다. 이번 마이리얼멘토 콘서트, 정책 간담회 등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인식 개선,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