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16일간 추석 명절 대비 종합방범대책 추진

입력 2023-09-15 09:06

경남경찰청은 추석을 맞아 도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6일 동안 추석 명절 대비 종합방범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6일간의 긴 연휴로 귀향·귀성 및 관광지 방문을 위한 차량 이동량 증가와 각종 사건사고 등 112신고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경남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이 컨터롤타워가돼 교통관리·형사활동·112신고에 공동 대응한다.

오는 18일부터 연휴 시작 전까지 전통시장·대형마트·공원묘지 교통혼잡 관리와 창원중앙역 등 주요 철도역·버스터미널·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한다.

또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을 중심으로 형사활동과 다액대면 편취사건 전담팀 운용,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 모니터링, 공원·등산로 방범시설 점검·설치 등을 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28일부터는 고속도로와 연계된 국·지방도 등 주요 혼잡구간 관리에 집중하고 112치안종합상황실은 중요사건 발생 시 초동대응팀과 당직기동대 등을 지휘해 ‘현장상황 확인 전파·보고, 현장통제, 주민대피 등’ 신속 면밀한 현장 대응을 한다.

특히 추석기간 중 가정폭력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이나 아동학대 위험군에 대해 모니터링 하고 신고 접수 시 초기부터 가해자와 피해자를 완전 분리해 피해자를 적극 보호하고 가해자는 엄정 처벌할 방침이다.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김해·거제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명예경찰대와 합동으로 순찰 및 캠페인을 하고 명절 이면 소외 받을 수 있는 탈북민을 대상으로 정착 불안 요소 파악 등 보호 활동을 한다.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경남경찰의 역량을 집중해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