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내년 선거(총선)가 중요하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자유민주주의 체제도 걱정이 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한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은 이 전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저렇게 애쓰는데 국민들이 알아주시지 않겠나”라면서 “당과 행정이 확실히 힘을 실어줘야 하는데 좀 걱정”이라고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은 뵈었는데 걱정이 많으셨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 당시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사퇴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