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석표)는 추석을 앞두고 최근 이마트(대표이사 강희석)와 대구지역 취약계층에게 생필품·식료품을 지원하는 테마마차 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 노영임 대구서구사회복지협의회장, 서동기 이마트트레이더스비산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대구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하는 이마트의 사회공헌사업으로 대구 지역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구지역 취약계층 200명에게 9만원 상당의 칫솔, 물티슈, 세면타월, 약과 등 지원하는 것이다. 전체 지원 금액이 1700만원에 이른다.
서구와 대구서구사회복지협의회, 대구노숙인협회, 대구여성폭력방지상담소시설협의회, 이마트가 연계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200명의 대구지역 노숙인, 여성폭력피해자들에게 물품을 배분해 건강한 일상을 지원한다.
류 청장은 “대구사회복지협의회의 희망배달마차 사업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서구도 지역사회의 복지증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영임 대구서구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마트와 함께 쪽방이나 쉼터에서 생활하는 대상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희망배달마차는 이마트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후원기금을 재원으로 복지사각지대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를 발굴·모색해 지역밀착형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2012년 첫 협약을 통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대구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삼성라이온즈 야구관람행사, 아동문화생활지원, 영케어러 방한용품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