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주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도내 21개 시군과 손잡고 1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경주시는 22일까지 APEC 정상회의 유치 홍보 및 100만 서명운동 확산을 위해 김성학 부시장을 단장으로 유치 홍보단을 편성해 21개 시군을 방문해 유치 홍보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첫 출발로 도시재생사업본부와 산하 간부공무원들이 12일 영천시와 칠곡군을, 13일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영양군과 청송군을 방문했다.
홍보단은 시군 부단체장과 면담을 통해 APEC 정상회의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100만 서명운동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11월까지 온·오프라인으로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은 “유치 의사를 피력한 도시 가운데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인 만큼 경쟁하는 다른 광역 지자체와의 동등한 기회를 가지기 위해서라도 경북도와 도내 시군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리면 그 혜택이 경북도 전체로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