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구입시 40% 환급, 탐나는전 최대 17%↓…제주도 추석맞이 이벤트

입력 2023-09-14 12:10 수정 2023-09-14 12:27

추석 대목을 앞두고 소비 확대를 위한 할인 행사가 마련된다.

15일부터 제주도 내 3개 재래시장에서 수산물을 구입하면 구매가의 4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5만원 이상 구매시 2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적용 시장은 동문재래시장, 동문수산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다. 구매 후 영수증을 시장 고객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20일부터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 할인 발행이 올해 처음 개시된다.

1인당 구매한도는 월 70만원이다. 구매 할인율은 지난해 10%보다 낮아진 7%다.

은행에서 종이화폐를 구매하는 경우 7% 할인된 금액에 구입하고,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충전금액에 7% 추가 적립된다.

현재 탐나는전 가맹점에서는 연 매출액에 따라 5%(10억원 이하), 10%(5억원 이하)의 현장 할인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할인 발행이 중복 적용되면 소비자들은 최대 17%까지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가계 부담을 낮추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진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할인 행사와 함께,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과 상품권 부정 유통행위 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