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 울산대에서 청년주간 행사

입력 2023-09-14 11:07

울산시는 오는 20~21일까지 울산대 일원에서 ‘2023 울산청년주간’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2023 울산청년주간’ 행사는 ‘청년본색’이라는 주제로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년축제이다. 이번 행사는 울산대학교 축제와 연계해 대학생, 사회초년생, 직장인 등 모든 청년이 어우러지는 일상 환기·소통·공감의 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린다.

울산시의 다양한 정년정책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는 울산청년정책홍보관이 마련되고, 청년의 고민해결을 위한 ‘청년상담소’가 운영된다. 시련과 도전 주제의 청년 컨프런스와 청년예술가와 함께 하는 버스킹 공연, 청년 정주여건 개선 공모전 ‘울산애(愛) 살다’도 열린다.

다문화 청년과 함께 하는 ‘나라본색 토론회’와 청년의 삶 주제의 ‘청청라디오’를 비롯해 청년의 시선과 언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MZ장원급제’ 등이 마련되고, 활력충전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구역’도 설치된다. 청년정책 제안소인 ‘소원을 말해봐’도 운영된다.

청년 컨퍼런스가 개최되는 첫째날(20일)에는 김지윤 좋은연애연구소장이 ‘청춘, 연애의 3가지 함정’이란 주제로, 이튿날(21일)에는 인기 유튜버 미미미누(김민우)의 ‘뼈아픈 실패는 결국 나만의 스토리가 되었다’는 주제로 각각 초청특강을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주간행사를 통해 청년문제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가 확산하고 좋은 청년정책마련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