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모기장 음악회 등 축제 잇따라

입력 2023-09-14 10:56

충북 청주에서 잇따라 축제가 열린다.

청주시는 15일과 16일 이틀간 문의문화재단지 잔디광장에서 문의한밤 모기장 영화음악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와 수해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주기 위한 취지다.

공연은 오후 7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사회자 해설과 함께 청주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루아와 재즈팀이 영화 OST를 선보인다. 입장료는 없다.

하루 최대 400명 분량의 모기장은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문의문화재단지 주차장에선 지역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시는 오는 23∼24일 옛 시청 광장 및 소공원 일원에서 2023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도 개최한다. 청주의 다양한 디저트·베이커리를 한데 모아 널리 알리고, 이를 음식관광 활성화로 연계하기 위한 행사다.

시는 이틀간 지역 업소들의 디저트ㆍ베이커리 홍보·판매, 제과ㆍ제빵 등 학과 학생들의 창작 제품 전시 및 콘테스트, 원도심 상권과 연계한 플리마켓, 체험 행사 및 공연 등을 진행한다.

쿠키류, 소금빵 등 차별화된 디저트·베이커리를 판매하는 35개 업소가 축제에 참여한다. 디저트·베이커리 관련 식품제조업소 특별부스도 마련된다.

이어 농산물 축제인 2023청원생명축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청주에 재미를, 청원생명에 건강을 담다’를 주제로 100여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농산물 판매장에는 지역 우수농가 100여곳이 참여해 시중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깜짝 경매 이벤트, 현장 할인권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판촉행사도 준비돼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