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6일 오후 양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어린이와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민안전체험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대한안전연합, 안전생활실천연합, 해양에너지,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모니터봉사단, 호남대(응급구조학과), 광주대(간호학과), 대한적십자사 등 11개 안전 관련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안전교육 체험부스 운영과 함께 안전문화 홍보 등을 펼친다.
체험부스는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 기본소생술 체험,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등 재난안전체험, 가스·교통안전체험, 개인형이동장치(PM) 안전하게 타기, 산업안전 가상현실(VR) 체험, 안전신문고 앱 사용 홍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에서는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운영하는 이동 안전체험차량을 배치해 화재안전, 지진안전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순회행사로 열리는 시민안전체험한마당은 지난 5월 북구 시립미술관 첫 번째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세 번째 행사는 광주 서창 억새축제가 열리는 영산강 극락 친수공원에서 10월 7일 오후 2시 개최된다.
윤건열 시 안전정책관은 “일상생활 속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교육과 체험이 필요하다”며 “행사가 시민의 재난대응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