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행사와 함께 경남도 다양한 안전체험박람회 운영

입력 2023-09-14 10:16

경남도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도내 4개 지역 5개 축제·행사장에서 ‘2023년 찾아가는 안전체험박람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정지역에서 일회성 지역축제 형태로 운영해 오던 기존 안전체험박람회를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를 위해 도는 지역 축제·행사와 연계해 현장에 직접 찾아가 안전체험 차량과 부스를 활용, 안전체험과 교육을 하는 안전체험 박람회를 한다.

찾아가는 안전체험박람회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남해 보물섬 행복교육지구 행복축제,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마산국화축제, 사천에어쇼 등 5개 축제·행사장에서 한다.

생활안전과 교통안전, 자연재난안전, 사회기반체계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등 6대 안전 분야에 걸쳐 대상별(어린이, 중·고생, 대학생, 일반성인)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안전체험과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은 도민은 심폐소생술(AED), 응급처치, 중독안전, 다중밀집시설안전 등 ‘성인대상 체험교육’과 어린이들의 안전에 쉽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식품안전, 킥보드안전, 교통안전 등 ‘어린이대상 체험교육’ 등이다.

또 완강기, 소화기, 감염병 예방, 수상안전, 항공안전, 디지털 성범죄예방, 가상·증강현실 재난안전체험 등 성인과 어린이 모두를 대상으로 ‘공통 체험교육’ 등 분야별 다양한 안전교육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윤성혜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안전한 일상을 위해서는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고 발생 시 대응 또한 중요하므로 몸소 직접 익히고 습관화 하는 안전체험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찾아가는 안전체험박람회가 지역 축제·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나아가 도민의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여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