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 돌입에 따라 비상수송대책 상황실 운영 등 대비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철도 이용 예정인 도민들은 사전에 운행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14일 당부했다.
도는 철도노조가 이날부터 4일 동안 총파업을 시작함에따라 정부 대응에 맞춰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전날 오후부터 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도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행하는 경전선과 경부선 구간의 열차 운행은 평상시 보다20~30%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서행 고속열차는 평소대로 운행한다.
경전선 KTX는 마산역을 기준으로 주중 28회, 주말(금~일) 36회 운행하며 파업 기간 마산출발 2편, 진주출발 4편이 운행 중지될 예정이며 대체인력 투입 정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열차 이용 계획이 있는 도민들은 출발 전 레츠코레일 누리집이나 코레일톡(모바일앱)에서 열차 운행 정보 확인을 당부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파업 종료까지 상황실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철도 운행 상황에 따라 시외버스 증편, 화물 수송력 증강 등 단계별로 대응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