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중리공단 등 11개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력 2023-09-13 17:48
1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안제문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장이 창원시 중리공단, 봉암공단 등 11개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른 비산업단지 공업지역을 종합 관리하면서 활성화하는 방안 마련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도시공업지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국토교통부는 국가공업지역 기본 방침을 수립, 지자체는 공업지역의 정비 방향을 포함한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대상 지역은 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항만구역 등 다른 법률에 따른 관리 지역을 제외한 봉암공단, 중리공단 등 공업지역 11개(8㎢)이다.

도시 공업지역의 체계적 관리와 활성화를 통해 기존 도시 내 공업지역의 노후도 관리, 경쟁력 회복, 주변 여타 지역과의 연계 노후화된 공업지역 환경 개선을 한다.

이 같은 고도화 방안을 통한 도심형 공업지역으로 재생 도모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산업·상업·주거·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집적시켜 복합적이고 압축적인 토지이용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것이다.

특히 시는 조성된 후 30~40년이 경과해 노후된 공업지역에 대해 산업혁신·정비 계획을 검토해 혁신적 도시산업 공간으로의 변화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사례조사, 기초자료 분석, 전문가 자문을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안제문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장은 “원도심 공업지역에 대해 산업정비구역 및 산업혁신구역지정을 면밀히 검토해 도시경쟁력 강화와 산업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