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17개 시도 인자위 중 ‘최우수’

입력 2023-09-13 14:21 수정 2023-09-13 14:36
경남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최근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지난 10년간의 전국 지역인자위 평가 결과 전국 1위인 최우수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경남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최근 고용노동부 주최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지역 인자위로 선정된 것에 이어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경남도 항공제조산업 위기대응 플랫폼 구축’과정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자체와 지역인자위·지역대학의 협력을 통한 인력양성으로 항공제조산업의 위기 극복과 지역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인 모범적 협력 모델로 제시됐다.

지난 10년간 경남인자위는 주력산업별 거버넌스 활동 및 수요조사를 기초로 체계적인 지역인력양성기본계획을 수립해 이를 토대로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 사업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 재직근로자 2만8000명, 구직자 2000여명에게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제공했으며 9000여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고용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국민평생직업능력개발법’에 따라 설립된 경남인자위는 지역 내 사업주단체, 학계, 노동계, 대학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일자리 거버넌스이다.

해마다 도에서는 인력양성,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사업비와 운영비 예산을 지원,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으로도 고용 및 인력양성분야 거버넌스 구축·운영과 지역 내 산업인력 및 직업훈련 수요 공급 현황 조사분석 등의 역할을 통해 경남도 고용 네트워크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경제인력과장은 “정부의 내년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 지역인력양성 교육 훈련 등에 필요한 국·도비 지원에 어려움이 있다”며 “일자리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