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트대 글로벌캠퍼스서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 개최

입력 2023-09-13 11:30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실험·실습을 하고 있다. 겐트대 제공

‘2023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가 16∼17일과 23∼2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석학 강의, 해외 석학 강의, 바이오기업 현장 강의, 대학 바이오 주제별 실험·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해외 석학 강의에서는 생명공학 세계 최정상 대학인 겐트대의 웨슬리 드 네브, 쇼단 라오, 요리스 반케르샤베르, 막다레나 라드반스카, 스테판 마게즈 교수가 ‘바이오 데이터 사이언스’ ‘감염병 신속진단’ 등 최첨단 바이오 인포매틱 산업의 흐름을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참석자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바이오FD&C, 브로노이, 싸이티바, 찰스리버코리아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을 견학할 수 있다. 또 겐트대를 비롯해 인천대, 인하대, 가천대, 연세대 등에서 바이오 관련 실험·실습도 가능하다. 겐트대의 경우는 16·23일 정후선 교수가 ‘식물에서 GMO 추출기법’ 실험을 한다. 17·24일에는 박지혜 교수가 ‘다양한 담수미세조류를 활용한 수질오염 측정’에 대해 실험할 계획이다.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이번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겐트대도 세계적 바이오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