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수산물 방사능 불검출…“안심하고 오세요”

입력 2023-09-13 11:14
인천 소래포구 수산물 방사능 특별검사. 남동구 제공

인천 소래포구에서 판매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인천 남동구는 소래포구축제를 앞두고 3주간 소래포구에서 판매하는 우럭, 광어, 도미, 멍게, 전어, 새우 등 수산물 12종 15건을 검사한 결과 방사능 오염 지표인 요오드(131I)와 세슘(134Cs·137Cs) 항목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 검사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주민 불안감 해소와 믿고 찾을 수 있는 소래포구축제를 위해 추진됐다. 또 소래포구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는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매일 추진하고 있다. 검사 세부 내역 및 결과는 구와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 수산물의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소래포구축제에 많은 관람객의 방문을 바란다”라며 “축제 이후에도 남동구 내 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