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양백남상 수상자 박상일, 신수정, 하상훈

입력 2023-09-13 10:55
백남기념사업회가 2023년 제6회 한양백남상 수상자로 박상일(65) 파크시스템스(주) 대표이사(공학상), 신수정(81)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음악상), 하상훈(63) 한국생명의전화 원장(인권·봉사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3년 제6회 한양백남상 공학상 수상자 박상일(65) 파크시스템스(주) 대표이사

박상일 대표이사는 1985년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과정 중 세계 최초로 원자현미경을 발명했다. 이후 원자현미경 기술을 상용화했다. 그가 창업한 파크시스템스는 전 세계 원자현미경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제6회 한양백남상 음악상 수상자 신수정(81)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신수정 교수는 대한민국의 1세대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이다. 26세의 나이로 서울대학교 기악과 최연소 교수가 되었고, 경원대학교 교수·학장,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최초 여성 학장, 서울대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했다. 신 교수는 음악 교육자로서 후학 양성에 힘을 쏟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제자들을 길러냈다.
2023년 제6회 한양백남상 (인권·봉사상) 수상자 하상훈(63) 한국생명의전화 원장

하상훈 원장은 자살 예방 상담전문가로 35년간 우리나라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공헌하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 상담 기관인 생명의전화 원장으로, 누적 115만 건에 달하는 상담에 응답할 수 있는 24시간 상담체계 확립과 상담원 양성에 헌신했다.

한양백남상은 한양대학교 설립자인 백남(白南) 김연준 박사(1914~2008)의 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수상자들에게 총 2억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