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챙기세요”…내일과 모레 전국에 가을비

입력 2023-09-12 20:26 수정 2023-09-12 20:36
지난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13일과 14일 전국에 가을비가 올 예정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전 서쪽 지방과 제주에서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 들어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은 14일 낮에 비가 멎겠고, 나머지 지역은 종일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틀간 강원영동·광주·전남·영남에는 20~60㎜, 수도권·서해5도·강원영서·충청·전북·울릉도·독도·제주에는 10~4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비가 내리는 지역과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한낮 기온은 전국적으로 30도를 밑돌 전망이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3~29도를 보일 예정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23도와 25도, 대전 22도와 25도, 광주 22도와 26도, 대구·울산 22도와 27도, 부산 24도와 29도다.

13일과 14일 서해상과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칠 것으로 보인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