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역 119특수대응단 지진대비 대응 수난사고 합동훈련

입력 2023-09-12 17:40
12일 경남 창녕군 창녕함안보에서 영남권역 119특수대응단 대원들이 지진 대비 대응 수난 사고 합동 훈련을 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도 소방본부는 12일 경남 창녕군 창녕함안보에서 ‘영남권역 119특수대응단 지진대비 대응 수난사고 합동훈련’을 했다.

최근 모로코 지진과 앞서 튀르키예 등 전 세계적으로 최악의 지진이 발생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면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지진대비 대응 수난사고 등 대형·특수재난 발생 시 통합·총력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대형 재난을 대비해 통합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원활한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경남, 중앙, 부산, 대구, 경북, 울산, 창원 영남권 7개 기관의 119특수대응단 79명이 참여했다.

상황훈련으로 창녕군 길곡면 창녕함안보 인근에 규모 7.2 강진이 발생해 건설 중인 높이 20m 교각이 붕괴 됐다는 가상 상황을 전개해 구조상황 설명 및 임무부여, 상황판단회의, 수난사고 인명구조 훈련, 훈련 개선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조인재 경남소방본부장은 “경남도에 지진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특수 재난 대응능력을 향상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영남권 합동훈련을 지속해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