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서 목에 줄을 맨 채 훼손된 고양이 사체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아산시 신창면의 한 인도에서 길고양이 두 마리가 목에 줄을 매달고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 사체는 훼손된 상태였다.
경찰은 동물학대인 것으로 보고 인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아산에서는 지난해에도 길고양이 학대 살해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지난해 3월 9일 탕정면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허리가 절단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