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4년 만에 대규모 ‘일자리박람회’ 개최

입력 2023-09-11 14:55

경기 가평군이 취업난을 맞고 있는 구인·구직자들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규모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읍면별 소규모로 진행하던 채용박람회를 규모를 확대해 지역 내 유능한 인재와 우수기업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원스톱 취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9월 1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석봉체육관에서 열리는 일자리박람회에는 우수기업 5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 중 ㈜경주생약 등 30개 업체는 사전 알선을 통해 1대 1 현장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팜스코㈜ 등 20개 업체는 비대면으로 참여해 업체의 구인 조건에 맞는 구직자를 매칭하는 등 맞춤형 취업연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람회에서는 현장 채용관과 더불어 실질적인 취업 및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취업지원관도 마련된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자문적성검사, 퍼스널 컬러진단, 헤어·메이크업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타로 등을 비롯해 일자리 관련정보 제공, 노무 상담, 군 정책사업 안내 및 홍보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여할 구직자는 군 일자리센터에 사전 알선신청을 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구직신청서와 이력서 등을 작성해 취업 희망기업 면접에 참여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와 최신 고용동향을 제공하고 참여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채용 기회로 인력난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온 구직자들의 고용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