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화력발전소 배관 폭발, 고압 증기 누출… 1명 사망

입력 2023-09-11 13:23 수정 2023-09-11 14:17
충남 신서천발전본부 전경. 한국중부발전 홈페이지

충남 서천화력발전소 본관 5층 보일러실에서 11일 오전 10시54분쯤 배관이 폭발했다.

사고는 보일러 밸브 점검 작업 도중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고압의 수증기가 누출됐다.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작업 중이던 50세 하청 업체 직원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직원 3명은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위반 여부,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