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인니·인도 순방 마치고 서울 도착

입력 2023-09-11 06:20 수정 2023-09-11 10:18
인도네시아 아세안(ASEAN)·인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영접객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인도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을 타고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으로 입국했다.

공항에서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비행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5박7일간 이어진 이번 순방에서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G20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 녹색기후기금(GCF)에 3억 달러(한화 약 4000억원) 공여, 글로벌 녹색해운항로(Green shipping Corridor) 구축 등의 계획을 밝히며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지난 10일 진행된 세 번째 세션에서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오는 2024년 3억 달러, 2025년 이후 중장기적으로 20억 달러 이상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개최국 정상과도 각각 회담을 열고 방산·첨단 기술과 안보 분야의 협력을 증진키로 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