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게임학부에 e스포츠 전공이 새롭게 들어선다.
10일 동양대에 따르면 학내 e스포츠사업단이 올해 정부 e스포츠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된 것에 맞춰 내년부터 게임학부를 중심으로 한 융합과정인 e스포츠 전공이 신설된다.
앞서 정부는 e스포츠 전문 인력양성 고등교육기관 지원 사업에 서울·경기권에선 유일하게 동양대-농심e스포츠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동양대는 e스포츠단 및 한국 e스포츠 교육원을 출범하고 고교 e스포츠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시지원 설명회를 시작했다. 첫 설명회는 은평메디텍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e스포츠 산업의 현황, 진로 및 전망, 동양대-농심에서 제공하는 특별과정의 내용, 수강 방법 등을 소개했다.
e스포츠 사업 단장겸 게임학부장인 김정태 교수는 “특히 올해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 e스포츠가 포함될 정도로 e스포츠 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주목받고 있다”면서 “동양대 e스포츠사업단 ‘한국 e스포츠 교육원’은 농심 e스포츠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대는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e스포츠 전공 수시모집 요강은 동양대 게임학부 홈페이지와 입학처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