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자신이 몰다 넘어진 경운기에 깔린 80대 숨져

입력 2023-09-10 10:51

전남 영암의 한 농로에서 자신이 몰던 경운기에 80대 남성이 깔려 숨졌다.

10일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8분쯤 영암군 미암면 한 농로 내리막길을 가던 경운기가 전도됐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A씨(84)가 경운기에 깔렸다.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경운기를 몰며 자택으로 돌아오는 길에 농로 내리막길 왼쪽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오른쪽으로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암=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