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오는 13일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홍삼간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홍삼간식 지원 사업은 학생들 체력과 면역력 증진 등 건강한 성장 지원은 물론 잠재적 소비층 확보로 지역 대표 특산품인 홍삼의 소비 증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사업비 2억9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20개 중·고등학교 재학생 5363명을 대상으로 1인당 홍삼간식을 30회 제공한다.
홍삼간식은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라 홍삼젤리스틱 제품으로 선정했다.
해당 제품은 학생들의 기호에 맞게 홍삼과 사과즙을 적절히 배합해 쓴맛을 잡고, 젤리 형태로 먹기 간편해 학생들이 홍삼에 대한 거부감 없이 섭취하기 좋다.
홍삼간식은 체력과 면역력 증진,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무더운 여름철을 보낸 학생들 체력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금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홍삼간식 지원 사업이 지역특산품 홍삼의 소비 확대는 물론 학업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삼간식 지원 사업은 2019년도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후 지난해부터 중학생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영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