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24시간 민원 상담을 하는 챗봇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챗봇 서비스는 오는 11일부터 운영한다.
시민들이 자주 묻는 여권, 주민등록, 가족관계등록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50개 문항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이용하려면 카카오톡에서 ‘성남시청 채널’을 친구 목록에 추가한 뒤 아래쪽에 뜨는 ‘성남시 민원 챗봇’ 메뉴를 누르면 된다.
성남시청 홈페이지 첫 화면 우측에 있는 ‘민원 챗봇 배너’를 통해서 접속해도 된다.
접속 후엔 원하는 분야의 답변을 단계적으로 선택하거나 찾고 싶은 내용을 직접 입력해서 확인할 수 있다.
챗봇 서비스로 처리할 수 없는 민원은 성남시 콜센터 상담직원에게 전화 연결하는 기능도 있다.
신상진 시장은 “단순·반복적인 민원 상담 업무는 챗봇 서비스로 처리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챗봇 상담 자료를 분석해 서비스 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