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 대 드론이 한꺼번에 광주의 가을 하늘을 향해 날아올라 형형색색의 군무를 선보인다.
광주시는 9∼10일 국립 광주과학관에서 ’제4회 빛고을 드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드론 전시부터 드론 체험, 경진대회,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개막 첫날인 9일 밤 8시에는 1000여대의 드론이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광주의 하늘에서 화려한 빛의 향연을 펼친다.
경진대회는 드론헌팅, 팝드론, PRC스피드드론, 배틀드론 등 총 4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일반부, 학생부 수상자에게는 시장상, 교육감상 등과 함께 총 5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한다.
경진대회는 현재 사전 예약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지역·연령에 제한없이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드론체험은 모든 연령대가 쉽게 체험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드론 모형조립, 드론 인형낚시, 드론 풍선터트리기, 드론 시뮬레이션, 드론 드라이브서킷, 드론 장애물조종, 스피드드론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된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올해 3월 미래차 국가산단 지정, 7월 소부장 특화단지 확정 등 미래 모빌리티 도시의 발판을 견고히 다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드론 활용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이 미래 모빌리티의 모습을 창의적이고 무한한 상상력으로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