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들의 경제 안정을 위해 민생 살리기에 나선다.
경주시는 9월 한 달 동안 경주페이 인센티브 한도 상향, 온누리 상품권 특별판매, 전통시장 장보기 및 농축산물 환급 행사 등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구매액의 10%를 돌려주는 경주페이 캐시백 한도를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높인다.
또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지류형은 10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모바일‧카드형은 15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구매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모바일‧카드형은 10%, 지류형 5% 할인 판매한다.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8일부터 27일까지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마련한다.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는 21일부터 27일까지 농축산물 환급 행사가 열린다. 정육‧과일 등에 대해 구매금액의 최대 30%(최대 2만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 준다.
제로페이 앱에서는 20~3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농수산상품권 가맹점 73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농축수산물 특별 할인 이벤트도 선보인다. 농특산물은 27일까지 경주몰에서 20% 할인하고 오프라인 매장인 본점, 불국점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경주천년한우는 18일부터 28일까지 용강 본점과 외동‧보문‧안강‧용황점에서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안강공설시장에서는 18일부터 24일까지 수산물 구입시 인당 5000원, 최대 1만원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가계 물가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