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11분쯤 부산 금정구 청룡동 부산외곽순환도로 기장 방면 금정산터널 내부 4.4㎞ 지점을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트레일러 운전자 A씨가 차량을 멈추고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터널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터널 내부에 설치된 소화설비와 제연설비를 작동시켰다. 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2018년 개통된 금정산터널은 편도 2차선, 왕복 4차선 규모의 쌍굴 터널로 전체 길이는 7.2㎞다.
내부에는 물 분무 설비 등 소화설비와 제연설비가 갖춰져 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