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건강 위한 힐링여행 ‘2023산청엑스포’ 15일 개막

입력 2023-09-06 13:43
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 에서 박정준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조직위 사무처장(오른쪽 두번째)이 엑스포 개막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미래의 약속, 세계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세계인의 건강 힐링축제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경남 산청군의 대자연 속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의약 체험을 통해 건강과 치유를 만끽할 수 있는 ‘산청엑스포’는 30개국 120만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전시·체험·학술·공연 행사 등을 준비한다.

전통의약의 가치 조명과 실생활 속 전통의약 체험을 위한 8개 전시관은 엑스포주제관과 한의학박물관, 산청약초관, 한방기체험장 4개 상설전시관과 세계전통의약관, 항노화힐링관, 한방항노화산업관, 혜민서 비상설전시관 등 8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엑스포 주행사장인 동의보감촌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힐링 체험과 35일간 행사장 곳곳에서 150차례 다채로운 공연행사와 전통의약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학술행사도 열린다.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장 조감도.경남도 제공

이와 함께 항노화산업관을 운영, 광동제약과 부산대·원광대 한방병원 등 135개 국내 대표기업‧기관이 참여해 13개국 해외 50개사 해외바이어와 수출 상담회도 열리고 지역민이 참여하는 산엔청 청정골 명품관에서는 80여 개 판매부스에서 산청군 농특산물과 약초를 판매한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경남과 산청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한방 산업과 관광을 연계해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특산물 판로 개척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 될 것으로 조직위는 예상했다.

또 최근 잼버리 사태 등으로 안전과 환경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는 만큼 종합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종합상황실에서 재난, 소방, 보건, 안전사고, 교통, 화장실 문제 등 모든 분야에서 점검을 하고 있다.

15일 열리는 개막식은 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고 국민적 관심이 쏟아지는 자리인 만큼 2013년 태어난 산청엑스포둥이 12명과 함께하는 개막 퍼포먼스, 융복합판타지 공연인 주제 공연, 인기가수 축하공연,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전 세계인의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박정준 조직위사무처장은 “산청엑스포 오시는 모든 분들이 휴식과 치유가 함께하는 35일간의 여정을 통해 인생에서 경험하는 가장 최고의 전통 의약으로 여유로운 마음으로 한방 힐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