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공공건축물 녹색건축 조성’ 탄력...국비 93억원 확보

입력 2023-09-05 17:19
경남도청.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올해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도내 28곳이 선정돼 국비 93억원을 확보해 노후된 시설의 에너지 성능 향상과 거주환경을 개선한다고 5일 밝혔다.

용도별로는 어린이집 5개, 보건소9개, 경로당12개, 도서관2개가 선정됐으며 28개에 투입하는 총사업비는 국비 포함 133억원으로 그 중 김해시 칠암도서관은 사업비 53억3000만원으로 단일규모 최대사업이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후 10년 이상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과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에너지효율이 떨어진 기존 건축물의 외벽과 외단열 보강 등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춰 쾌적하고 건강한 거주환경을 조성한다.

도는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72개, 보건소 등 의료시설 71개 등 143곳을 추진했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실현에 힘쓸 것”이며 “향후 민간으로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그린리모델링 사업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