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 놀라워”…네덜란드 잼버리 대원 부모의 감탄

입력 2023-09-05 14:46 수정 2023-09-05 14:48
세계 잼버리 대회에 참가했던 네덜란드 스카우트 대원들의 모습. 경기소방재난본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5일 특별한 편지가 도착했다. 이 편지는 세계 잼버리 대회에 참가했던 네덜란드 스카우트 대원 부모가 보낸 것으로 “딸과 동료들에게 베풀어 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세계 잼버리 대회에 참가했던 네덜란드 스카우트 대원 부모가 보낸 편지. 경기소방재난본부.

경기소방에 따르면 이 편지에는 “경기소방이 지원한 모든 프로그램이 너무 놀라웠다”며 “다른 곳에 머무른 많은 대원이 이러한 체험에 참여하지 못해 약간 질투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앞서 지난달 8일부터 16일까지 경기소방은 경기소방학교에 네덜란드 등 6개 국가 365명 대원을 수용했다. 경기소방은 대원들에게 소방훈련, 응급처치, 산악구조 등 여러 안전 체험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풍물공연, 태권도 시범, 비보이 공연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선물했다. 이에 대원들은 경기소방학교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낸 뒤 숙소 곳곳에 감사 편지와 기념품을 남기기도 했다.

경기소방은 오는 8일까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 대원들과 추억을 돌아보는 전시회를 열고 있다. 경기소방은 전시 물품을 타임캡슐에 넣어 보관할 계획이며, 이날 날아온 편지에도 답장할 예정이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