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9개 대학 인권센터협의회 발족

입력 2023-09-05 13:48

광주·전남 지역 29개 대학이 전국에서 처음 인권센터협의회를 발족했다.

전남대는 지난달 30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광주권 14개, 전남권 15개 대학의 인권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광주·전남 대학인권센터협의회’를 출범식이 열렸다고 5일 밝혔다.

임기가 2025년 10월까지인 초대 회장에는 홍관표 전남대 인권센터장(법학전문대학원)을 선출했다.

참석자들은 출범식에서 지역 대학 전반에 걸쳐 인권 존중과 인권보호 수준 향상을 위해 사례 공유·업무 서식 통일, 업무처리 메뉴얼 개발, 교육·법률자문 등 인력 풀(Pool) 구성·공유 등에 나서기로 했다.

행사에는 김광수 광주광역시 인권평화과장, 최혜령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장, 김동석 교육부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광주·전남 대학인권센터협의회’는 지난해 3월 ‘고등교육법’ 제19조의 3에 따라 전국 모든 대학에 인권센터를 설치·운영하도록 법제화된 이후 처음 출범하는 지역 대학 인권센터 협의기구다.

전남대 인권센터는 대학 업무와 관련된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례를 분석, 정리한 ‘대학 관련 국가인권위원회 결정례 편집본’ 제1권~제4권을 발간해, 회원대학이 대학 인권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