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청년 신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에 참여할 5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청년 신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은 황오동 도시재생구역 내 청년창업 특구를 조성하고 우수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창업자들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2020년 경상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와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원을 받아 시행한다.
지난 7월 사업 참여자 모집 당시 총 18개 팀이 접수하는 등 지역 청년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시는 예비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 전문 창업 멘토링, 창업 아이디어 구현 구체화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사업 참여 팀을 정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팀은 YELLA(비건 푸드&베이커리), 여기어떡(쌀 디저트&앙금 플라워 케이크 제작, 어렁목1250(도자기 및 차도구), 金かわ(까네)(일본식 철판요리), 플럽(업사이클링) 등 5개 팀이다.
팀별로 리모델링, 기자재 구입 등 점포 창업을 위한 지원금 3500만원을 지급한다. 또 법인 설립 코칭, 사업화 컨설팅, 판로지원 등 지속적 성장 및 안정화를 위한 철저한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시는 청년 신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황오지구 도시재생구역 내 지역 청년들의 창업과 경제적 자립,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오동 도시재생지역 내 청년 창업을 촉진시켜 지역 내 사회적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상권 간 조화를 통해 원도심이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