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LIGHT 2028 대학 비전 선포식…7일 호심관 대강당

입력 2023-09-05 10:49 수정 2023-09-05 15:08

광주대는 전국 대학 총장 가운데 가장 젊은 김동진 총장이 오는 7일 ‘미래인재 양성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가정신 대학’을 향한 중장기 발전계획 ‘LIGHT(Learning, Integration, Growth, Harmony, Technology) 2028’ 비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올해 개교 43주년을 맞은 광주대는 교내 호심관 1층 대강당에서 ‘LIGHT 2028’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면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대학 구성원 등 참석자 1000여 명과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행사에서는 광주대 미래 발전의 구심점이 될 ‘지산학연 연계 발전자문단’도 처음 공개된다.

발전자문단은 김동진 총장과 송형길 광주대 총동창회장 등 내부 인사 5명과 강기정 광주시장, 김병내 남구청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최석 유탑건설 회장 등 외부인사 7명으로 구성됐다.

광주대는 이날 비전 선포식을 통해 급변하는 현 대학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4차산업혁명 관련 신산업과 지역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 의지를 담은 교육혁신, 학생지원, 건강경영, 지역상생, 미래기술 육성 등 5대 전략 방향과 15개 전략과제 45개 세부과제도 발표한다.

광주대는 2023년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으로 2회 연속 선정됐다. 고용노동부 주관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광주·전남권역 창업지원기관(10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보육센터 운영지원사업 기관(14년 연속) 등 굵직한 정부지원 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됐다.

2022년에는 교육부 주관 3주기 대학기관평가 인증대학,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LINC3.0(3+3년 연간 40억 원), 2021년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 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3년 총 190억 원)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동진 총장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LIGHT 2028’ 발전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광주를 대표하는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