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유임… 대검 차장에 심우정

입력 2023-09-04 15:11
송경호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이 지난해 10월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됐다. 심우정 인천지검장은 대검 차장검사에 보임됐다.

법무부는 4일 이런 내용의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40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일은 오는 7일이다.

송 검사장은 서울중앙지검을 계속 이끌며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 수사를 지휘하게 된다.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 검사장은 이원석 검찰총장의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공석이던 대검 차장검사에 고검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신자용 검사장이 유임됐다. 신봉수 대검 반부패부장은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수원지검장을 맡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