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용인 프로축구단 창단, 어떤 방안 좋은지 고민”

입력 2023-09-04 07:10

이상일 경기도 용인특례시장이 용인에서의 프로축구단 창단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3일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린 용인특례시장기 축구대회에 참석해 “용인에서 프로축구단이 창단되길 원하는 동호인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어떤 방안이 좋은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48개팀에서 7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용인특례시장기 축구대회는 3일과 10일 이틀간 예선, 결선을 진행한다.

이 시장은 “축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에게 축구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며 “대회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시면서 축구를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날 지역의 축제·공연·체육행사 현장 등을 찾아 시민들과 어울렸다.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4회 용인특례시협회장기 요가 아사나대회에 참석해서는 “요가는 몸을 건강하게 하고 마음에 평안을 주는 매력이 있는 운동”이라며,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가 창립기념으로 기획한 ‘호랭이가 답싹 물어갈 뺑파야‘ 공연이 열린 경기국악원을 찾아서는 “용인의 전북도민회가 출범 기념 첫 사업으로 심청전을 해학적으로 재해석한 창극을 선택한 것은 참으로 참신한 발상”이라며, 기흥구 상하동 구갈상하레스피아 공원에서 개최된 지석문화제 현장을 찾아서는 “수백년 전 이곳에 살던 선조들이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벌인 의식을 상하동 시민들이 승화시켜 문화제로 만들었다”며, 동백호수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7회 ‘곳고리전국가요제’에서는 “노래는 우리에게 기쁨과 행복, 사랑을 준다”며 각각 참가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