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난달 31일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와 함께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만나 국립연천보훈종합복지시설(가칭) 건립 유치를 희망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날 김 군수는 박 장관을 만나 6·25전쟁 이후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연천군의 상황을 설명하고, 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 추진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연천군은 주거 기능 등을 포함한 보훈종합시설 건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김 군수는 “연천군은 6·25전쟁 당시 유엔 병력지원 16개국 모두가 참전한 유일한 접경지역인 동시에 제3국립연천현충원이 2025년 완공되는 등 보훈종합복지시설 입지로 당위성이 충분하다”며 “호국보훈의 도시 연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우리지역에 국립연천보훈종합복지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