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특례시에 청년문화축제단이 설립돼 귀추가 주목된다.
설립 배경이 용인에서 활동하는 한 축제 단체가 올바르지 못한 축제 운영과 축제 문화를 보이고 있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청년문화축제단은 전날 용인을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도시로 만들겠다며 용인에서 활동하는 124명의 용인청년을 주축으로 한 청년문화축제단을 창립했다고 3일 밝혔다.
청년들이 함께 모여 “우리 청년들끼리 직접 올바른 축제문화를 가진 단체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청년문화축제단에 따르면 용인에서는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축제들을 제작하겠다. 아울러 지역을 위한 다양한 청년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
이에 따른 청년문화축제단의 목표와 각오도 밝혔다.
먼저는 오직 아름다운 축제 문화와 재밌는 이색 축제 그리고 청년봉사활동을 위해 청렴결백하게 운영하며 활동하겠다.
또 축제를 통한 용인 소상공인 활성화와 용인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김범수 국민의힘(용인정) 당협위원장, 이무섭 석성산문화축제위원회 위원장, 홍종민 구성농협 조합장, 오신영 수지신협 동백지점 지점장, 조태희 용인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정성규 사회복지협의회 이사장, 전성훈 동백2동 체육회 회장, 염태희 용인시농구연합회 회장, 이민희 청소년행복공작소 소장, 문상철 수원 희망둥지협동조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정)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으로 불참하게 돼 영상으로 축하했다.
최창훈 용인청년문화축제단장은 “용인 축제문화의 발전을 위한 현실적 활동을 청년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면서 “현실을 직시하며 청년들이 만들어가는 축제,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는 축제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