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0일까지 올해 하반기 바리스타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동종업계 최초로 외국인 바리스타 채용도 진행한다. 스타벅스가 추구하는 차별 없는 열린 채용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하반기 공채를 통해 전국 1800여 매장에서 근무할 바리스타를 세 자릿수로 모집한다. 18세 이상이고, 식품접객업 종사자 필수 요건인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가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력, 나이, 성별은 지원 조건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원 가능한 근무 형태는 하루 5시간씩 주 25시간(주말 포함) 근무, 하루 3시간씩 주 15시간(주말 포함) 근무, 하루 8시간씩 주 16시간(주말 전용) 근무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외국인 지원자는 출입국관리법에 규정된 체류 자격이 있어야 한다.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 자격증이 있으면 채용에 유리하다.
이번 공채는 서류, 면접 전형을 거친다. 최종 합격하면 다음 달 23일 이후부터 근무하게 된다. 박찬호 스타벅스 인재확보팀장은 “이번 외국인 바리스타 공개채용 또한 스타벅스의 열린 채용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큼 인재 발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