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MTV VMA는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블랙핑크가 ‘올해의 그룹’과 ‘쇼 오브 서머’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앞서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으로 이번 시상식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편집’ 부문 후보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이로써 올해 MTV VMA에서 가장 많은 부문의 후보에 오른 그룹이 됐다.
블랙핑크는 2020년 '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송 오브 서머’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엔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와 ‘베스트 K팝(리사 솔로)’ 등 2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은 라토가 피처링에 참여한 솔로곡 ‘세븐’으로 올해 ‘송 오브 서머’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찰리 푸스와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로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이 부문 후보에 오른 정국은 이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7월 발매된 ‘세븐’은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서 7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으며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48일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 오피셜 차트가 공개한 최신 ‘톱 100’ 차트에서도 7주 연속 차트에 머무르고 있다.
MTV VMA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된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