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청소년들이 중국 하얼빈시를 찾아 한·중 학생 교류 행사를 가졌다.
광주시교육청은 3일 “글로벌 세계 한 바퀴 동북아 국제교류의 하나로 광주지역 초·중등 학생들이 지난달 31일 하얼빈시 청소년궁 예술센터·하얼빈시 케임브리지 제3중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교 내부시설 관람, 한-중 학생이 함께하는 수업, 과학 프로그램 체험 및 게임 활동, K-pop 공연, 합창, 클래식 등 문화교류, 한국 전통놀이 체험 코너 운영 등의 활동을 펼쳤다.
현지 학생과 함께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과 소통하며 국제적 안목을 길렀다.
한 학생은 “한국의 K-pop과 전통놀이를 전파하고 중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동북아 국제교류를 통해 외교관이라는 꿈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의 값진 경험이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주인공으로서 더 크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더 많은 학생이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