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023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에이플러스 페스티벌’을 9월 1∼3일 청와대에서 연다고 31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장애인 무용가들의 공연을 비롯해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오케스트라 공연, 점자 출판물 전시, 한·중·일 국제교류 서예 작품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갖가지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은 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장애예술인 특별전시도 1~15일 춘추관에서 열린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장애인 작가 49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동·식물, 풍경 등 자연적 소재를 과감한 색채로 그리는 김태민, 사자 얼굴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박세준, 자신의 내면 풍경을 동양화로 표현하는 신의현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개방된 청와대에서 장애예술인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