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성공 개최 본격 준비

입력 2023-08-31 15:21
가평군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추진단' 발대식. 가평군 제공

경기 가평군이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결정된 가운데 대회 추진단을 꾸리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가평군은 경기도 역대 최고 평가를 받으며 2025년 도 체육대회 및 2026년 도 생활체육대축전을 유치했다. 군은 역대 대회 중 최고·최상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및 국·부서장, 각 읍면장 및 단체장, 종목별 체육협회장, 숙박·요식업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부군수를 단장으로 각 부서 및 유관기관 등 5개 팀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경기장 배정 및 시설보강, 행사운영 및 홍보, 종합교통대책 및 안전관리, 자원봉사자 운영, 선수단 체류지원 등 역할을 분담해 임무를 수행한다.

이어 군은 가평종합운동장에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TF팀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대회 진행상황 등을 모니터링 하는 한편, 지난 24일에는 도민체전 기획홍보 및 시설 TF팀을 발족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기도 했다.

앞으로 군은 지역 내 경기장 시설정비사업 현장 조사반을 구성 운영해 종목별 필요경기장 및 공공체육시설 전수조사를 마치고 내년부터는 경기장 신설 및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는 등 최적의 시설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각 시·군별 선수단 및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숙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내 숙박·외식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협회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현안문제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군의 역량과 높아진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1400만 경기도민 모두가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에서는 2025년 4~5월 중 체육대회와 2026년 9~10월 중 생활체육대축전이 연이어 열린다. 대회기간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2만여명이 가평군을 찾아 3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