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상태에서 훔친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달아나던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31일 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고 경찰에게 상해를 입힌 A(15)군과 B(15)군, C(14)군 등 3명을 절도와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27일 오전 2시쯤 경남 통영시에서 승용차를 훔쳐 친구가 사는 김해시로 왔다가 신고를 받고 추적하던 경찰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오토바이 절도 등으로 보호관찰 중 다시 금품을 훔칠 목적으로 통영에서 차를 훔친 후 김해로 와서 돌아다니다 신고를 받고 추적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과정에서 A군 등은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난폭운전과 저지하는 경찰에게 전치 3주의 상해를 가하는 등 공무집행 방해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