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호텔신라 대표이사인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이 31일 만나 한국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장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사회 간담회에 참석해 이 위원장과 이사들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장 차관은 “K-관광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올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컬처라는 대체 불가능한 무기와 융합한 K-관광의 영역을 지속해 확대할 것”이라며 “스포츠 관광 등 새로운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발맞춰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더욱 가속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2024년 ‘한국방문의 해’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78% 증가한 178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를 통해 더 적극적인 외래관광객 유치 활동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캠페인, K-팝 콘서트 등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해 방한 관광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 서비스 품질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